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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비왕(feat.정신차려)

송리단길 카페 ‘코히루’

살다보니 동네가 송리단길이 되었음...0_0
집앞에 스벅이 생기고, 9호선이 생겼다.
그래서 잠실역2호선을 탄지가 너무 오래되었다.
생소하다 생소해..

집앞에 있는 ‘코히루’ 카페 방문.
멀리서 온 친구를 데리고 감.
근데 여기 바깥에 간판이 너무 작아서, 못 찾을 수 도 있는데, 밑에 오토바이수리점? 인가 있다.
그 위층.
문이 닫혀있어서, 문이 안열린 줄알았으나, 에어컨 땜시 닫아놓으신 듯. 당기면 열리는 소우주.


더 찍고 싶었지만,
너무 더웠던 관계로... 일단 휴식과 밧데리 충전이 시급!






(이렇게 대략 15000원 정도)

일단 카페인 보충이 시급했음!!!!!
테린느가 유명하다고 해서 말차테린느를 시켰다.
꾸덕한 질감.
나뚜루맛. 크림치즈같기도 하면서, 브라우니같기도 하면서, 독특했다능.

여기가 가격이 좀 있는 것같다.
테린느도 글코. 맛은 있음, 한번쯤은 괜츈
커피는 쏘쏘.

커피는 모니모니 해도 1800원짜리 갬성커피가 젤 맛나는듯.
이 근처에 있는 산양로스터스 커피는 아빠가 굉장히 극찬을 하셨다.
산미가 강해서 호불호는 갈릴듯.

나이가 들어서 그런지, 셀카도 안찍고,
음식사진도 찍어본지 너무 오래...
결국 남는건 사진과 영상뿐인데 공부한답시고, 너무 일상이 없는 듯 지내온 것같아 약간 공허한 기분스..

송리단길은 동네라 그냥 후줄근하게 막 나다니는데, 왜케 다들 꾸미고 오시나요ㅠㅠㅠㅠㅠㅠ
언니 넘나 슬프다요

초반엔 혼밥하기 좋았던 울동네.. 이제는 혼밥하기엔 넘나뤼 창피해져부렀으..
호르몬동도 못먹고..

송리단길에서 소비한 이야기 끝!